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2일 하효동 쇠소깍 일대에서 서귀포시4-H연합회(회장 김용환)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한 지덕노체 실천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4-H운동은 청소년, 청년들이 지·덕·노·체 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인격을 성장시키고 농민의 마음을 배양하며 농업·농촌과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창의 융합적 미래 인재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교육 운동이다.
서귀포시4-H연합회는 매년 영농기술 교육 및 과제교육,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추고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청년농업인들의 구심점 역할로 4-H회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4-H이념 교육 및 4-H서약 제창을 실시했다. 더불어 지역 내 쇠소깍 일원에서의 플로깅 봉사활동, 안전한 농작업 실천 결의 캠페인을 펼치면서 4-H운동을 직접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마늘수확 봉사활동, 회원 역량강화를 위한 영농기술 교류, 하우스 시설 전기안전 교육 등을 실시하며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추진한 서귀포시4-H연합회 김용환 회장은 “1950년대부터 이어진 4-H회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서 우리 연합회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4-H이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4-H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승국 기술보급담당관은 “미래 제주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4-H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